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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승, 그리고 아이패드, 폭스바겐 불리

발행일 : 2011-03-06 23:39:57
6인승, 그리고 아이패드, 폭스바겐 불리

폭스바겐이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불리(BULLI) 컨셉은 폭스바겐의 역사적 모델 중 하나인 마이크로버스(Microbus)의 최신 진화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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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 공개했던 마이크로버스 컨셉과도 닮았지만 이전의 컨셉트 차량들과 비교하면 부쩍 작아진 것이 특징이다. 불리의 차체 길이는 –보기와 달리- 3.99미터에 불과하다. 폭은 1.75미터, 높이는 1.70미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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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배치는 6인승. 벤치식 앞좌석과 뒷좌석에 각각 3명씩이 앉도록 했다. 앞뒤 오버행을 최소화한 결과 축거는 2.62미터로, 골프의 2.58미터보다 길고, 폭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1.5미터의 앞뒤 윤거를 가졌다. 컴팩트한 차체로부터 유연성을 극대화한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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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승 상태에서는 적재공간이 370리터이고, 벤치 시트를 접으면 1.8미터 길이의 짐을 실을 수 있으며 적재공간은 1,600리터까지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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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는 앞엔진/앞바퀴 굴림인데, 컨셉트 카는 바닥에 4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매립했고 85kW 전기 모터로 움직인다. 공차중량은 1,450kg. 폭스바겐은 가솔린이나 디젤 직분사 엔진도 탑재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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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마력, 260Nm의 힘을 내는 전기모터에 의해 불리는 0-100km/h가속 11.5초, (제한)최고속도 140km/h의 성능을 낸다. 이론적으로는 300km의 주행거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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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는 타코미터와 센터콘솔, 변속기 레버가 없다. 변속레버 대신 운전자 오른편에 위치한 로터리 스위치로 전후진을 선택하고, 이것을 눌러 모터를 끄고 켠다. 왼편의 로터리 스위치는 조명장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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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콘솔 위치에 놓인 탈착식의 아이패드는 인터넷 베이스의 어플리케이션 구동과 미디어 센터 및 전화, 내비게이션 조작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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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닛을 V자로 나누는 등 투톤 페인트로 장식한 외관은 오리지널 삼바 버스(Samba bus)의 디자인 특징을 살린 것. 18인치 휠의 크롬 허브 캡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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