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2011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본 어워드는 2011 서울모터쇼 취재 기자단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기술력 부문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심사는 승용차(Passenger Car), 컨셉카(Concept Car), 친환경차(Green Car) 등 총 3개 부문에 대해, 총 300여대 이상의 모델이 경합을 벌였다.
“2011서울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Best Car)"에 콘셉트카 부문에서는 한국지엠 ‘미래(Miray)’, 일반승용차 부문에서는 닛산 ‘큐브(CUBE)’, 친환경 그린카 부문에서는 기아자동차 ‘K5 하이브리드’를 각각 선정, 시상식을 가졌으며, 지식경제부장관상의 시상은 성장동력실 조석 실장이 수여했다.
‘미래’는 2011 서울모터쇼에 전시된 컨셉트카 중 기자들로부터 최다 지지를 받아 ‘베스트 컨셉트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한국지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첫 컨셉트카 ‘미래’가 한국에서 쉐보레 출범 이후 첫 모터쇼인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쉐보레의 디자인 비전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은 분들께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갖춘 제품들을 계속 출시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는 한국지엠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주도했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술과 앞선 디자인을 결합시켜 쉐보레 특유의 디자인 요소와 미래 디자인 비전을 구체화시킨 컨셉트카로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닛산이 국내에 처음 공개한 큐브(CUBE)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술력, 실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내며 승용차 부문에 선정, 지식경제부 장관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특히 참가업체 중 수입자동차 브랜드 중 유일한 수상작에 선정돼 더욱 눈길을 모았다.
본 수상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닛산 큐브(CUBE)는 비대칭의 신선한 디자인과 기능적이면서 세련된 공간구성인 특징인 글로벌 아이콘이다. 3세대의 모델 체인지를 거치며 디자인, 활용도, 연비 부문에 있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큐브는 오는 8월 국내에 공식 출시 예정이다.
기아차가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신차 ‘K5 가솔린 하이브리드’는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경쟁 차종보다 우수한 성능을 확보한 기아차의 첫 양산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성능과 연비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용 파워트레인인 누우 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30kW급 전기모터 등이 적용된 ‘K5 하이브리드’는 엔진 출력 150마력, 전기모터 출력 41마력 등 총 191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한다.
기아자동차는 상반기 중 K5 하이브리드를 시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