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액티브 엔진의 마쓰다 데미오(수출명 마쓰다2)가 출시됐다. 야심차게 개발한 1.3리터 가솔린 엔진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하며 업그레이드 된 아이 스톱도 자랑이다. 데미오는 스카이액티브 기술의 엔진이 가장 먼저 쓰인 모델이고 역대 마쓰다 차 중 가장 연비가 좋다.

데미오 부분 변경 모델은 1.3리터 스카이액티브 엔진(스카이액티브-G 1.3)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쓰다에 따르면 JC08 모드 기준으로 공인 연비는 25.0km/L, 이전의 10-15 모드에서는 30.0km/L의 빼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스카이액티브-G 1.3 엔진의 압축비는 14.0:1에 달한다. 이는 양산 가솔린 엔진 중 가장 높은 것이다. 새로 개발된 6홀 인젝터도 효율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엔진의 배기량은 1,298cc에 보어×스트로크는 71.0mm×82.0mm로 롱 스트로크 방식을 취하고 있다. 최고 출력은 5,400 rpm에서 85마력, 4천 rpm에서는 11.4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개선된 아이-스톱도 데미오에 처음 선보인다. 아이-스톱은 내부 개선을 거쳐 재시동 시 소모되는 연료의 양도 줄임과 동시에 재시동 시의 반응도 앞당겼다. 변속기는 엔트리 트림이 4단 AT, 톱 트림은 CVT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 공기저항계수도 0.29로 낮췄다.

여기에 i-DM(intelligent-Drive Master) 기능도 추가된다. i-DM은 운전자의 가속 페달 조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고 주행이 끝날 때마다 효율을 점수로 표시해 연비 운전을 유도해 주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ESC와 TCS, 14인치 알로이 휠 등의 장비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일본 내 판매 가격은 140만 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