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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신형 마이비, 직분사와 7단 DCT로 무장

뉴B클래스

발행일 : 2011-07-12 22:01:22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B 클래스의 파워트레인을 공개했다. 신형 B 클래스는 새롭게 개발된 터보 엔진과 변속기로 무장한다. 현행 모델 대비 성능이 향상된 것은 물론 연료 소모와 CO2는 감소했다. 자체 개발한 7단 듀얼 클러치도 자랑이다.

벤츠 신형 마이비, 직분사와 7단 DCT로 무장

B 클래스에 적용된 모든 6단 수동과 7단 듀얼 클러치는 메르세데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생산한다. 엔진과 변속기를 동시에 개발해 완성도를 높였다. 모든 B 클래스에는 에코 스톱-스타트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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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70으로 불리는 새 4기통 가솔린은 완전히 새로 개발된 유닛이며 가로와 세로 배치 모두 가능하다. 베이스는 3세대 직분사 시스템이 적용된 블루다이렉트 V6/V8이다. 직분사 시스템의 압력은 최대 200바이며 엔진의 맵에 따라 압력을 능동적으로 조절하고 피에조 인젝터는 행정당 5번의 연료 분사를 통해 연소 효율을 극대화 한다.

뉴 B 클래스에는 1.6리터 배기량의 B 180(122마력)과 B 200(156마력)이 나온다. 최대 토크는 각각 20.4kg.m과 25.5kg.m이며 1,250 rpm이라는 낮은 회전수에서 발휘된다. 보어×스트로크는 73.7×83.0mm로 토크를 중시한 롱 스트로크 방식을 취하고 있다. 속이 빈 중공 캠샤프트를 적용하는 등의 노력으로 엔진의 무게는 137kg에 불과하다. 전자식 서모스탯과 냉각수 온도는 운전 스타일과 차량의 상태에 따라 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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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651/D18 4기통 엔진은 메르세데스-벤츠로서는 처음으로 가로 배치되는 디젤 엔진이다. 배기량은 1.8리터이며 가로 배치에 맞게 터보와 에어 인테이크의 위치를 조정했다. 보어×스트로크는 83×99mm로 부품의 내부 저항을 줄이는데 주력했다. 커먼레일의 최대 압력도 1800바로 높아졌다.

C 클래스에 올라가는 4기통 디젤과 마찬가지로 ECU와 7G-DCT의 컨트롤 시스템을 통합한 것도 특징이다. 오일 노즐과 워터 펌프는 필요시에만 작동해 에너지와 연료 소모를 줄인다. 저속에서의 진동 감소를 위해서는 투 매스 플라이 휠을 적용했다. B 180 CDI의 출력은 109마력, B 200 CDI는 136마력이며. 109마력 버전의 최대 토크는 1,400 rpm에서 25.5kg.m, 136마력 버전은 1,600 rpm에서 30.5kg.m을 발휘한다.

벤츠 신형 마이비, 직분사와 7단 DCT로 무장

7G-DCT도 B 클래스에는 첫 선을 보인다. 최대 기어비는 7.99로 현행 B 클래스에 쓰이는 CVT보다 연비가 9% 좋다. 수동과 동일한 수준의 효율이라는 설명이다. 전장은 367mm에 불과하며 무게도 86kg에 그친다. 메르세데스에 따르면 7G-DCT는 가장 가볍고 컴팩트한 변속기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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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T로서는 처음으로 2개의 오일 펌프가 마련된다. 전자식 펌프는 스톱-스타트 기능 작동 시 엔진이 꺼진 상태에도 유지돼 빠른 재시동을 돕는다. 그리고 또 다른 기계식 펌프보다 사이즈가 작고 효율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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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DCT에는 이코노미와 스포트, 수동 3가지 모드가 내장된다. 이노코미와 스포트 모드에서도 시프트 패들을 이용해 수동 조작이 가능하며 10초 간 적극적인 페달 조작이 없으면 다시 복귀된다. 6단 수동변속기는 전장이 345mm로 매우 컴팩트하며 건조 중량도 46kg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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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클래스는 에어로다이내믹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공기저항계수는 동급에서 가장 좋은 0.26에 불과하며 에코 테크놀러지 패키지를 적용하면 0.24까지 내려간다. 프런트 휠 주변과 언더보디의 공기 흐름까지 세심하게 다듬었다. 톱니 모양의 휠 아치 스포일러도 특징적인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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