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정속 주행 등으로 인해 굳이 8기통을 모두 쓸 필요가 없다면 4기통은 가동을 정지시켜 버린다. 아울러 배기 시스템 역시 저회전에서는 플랩을 닫아두었다가 회전수 상승에 따라 조금씩 개방량을 늘려간다.
M152 5.5리터 V8은 구형(355마력)보다 출력이 높은 415마력을 발휘하면서도 연비는 30% 개선했다. 8기통의 강력한 성능과 4기통의 경제성을 겸비했다는 것이 AMG의 주장이다.
이 엔진은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데뷔할 SLK55 AMG에 얹힌다. SLK55 AMG는 동급 유일의 V8 엔진 탑재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