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자동차의 제조사인 후지중공업이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스바루의 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 ‘스바루 XV (SUBARU XV)’를 공개했다. 상하이 모터쇼에 등장했던 컨셉 모델의 양산형이다.
‘어반 어드벤처(Urban Adventure)’란 컨셉 아래 개발된 스바루 XV는 도시 친화적이면서도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을 자랑하는 스바루의 차세대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신형 임프레자를 바탕으로 했지만 지상고를 220mm까지 높였고 플라스틱 보호대와 큰 타이어를 적용해 SUV느낌을 가미했다.
스바루 XV 디자인의 메인 컨셉트는 ‘프로페셔널 툴(Professional Tool)’과 ‘트렌디 디자인(Trendy Design)’을 접목시킨 ‘프로트렌(Protren)’이다.
외관은 모든 스바루 차량의 기본 특징인 `헥사고날` 그릴과 호크 아이 헤드라이트를 그대로 유지해 날카롭고 강인한 SUV의 이미지를 더했다.
높아진 시트 위치 덕분에 승하차가 편하고 시야가 좋은 것도 장점이다.
또실내 공간을 넓게 만들어 쾌적함을 더했으며 멀티 디스플레이를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가운데 장착해 가시성을 높였다. 에코 드라이빙, 차량 정보가 4.3인치 풀 컬러 LCD창에 표시되도록 해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엔진은 1.6, 2.0 가솔린과 2.0 디젤의 세 가지로, 모두 수평대향 `박서` 엔진이다. 가솔린 엔진의 경우 기존 스바루 라인업에 고루 쓰이던 EJ계열 대신 21년 만에 새로 개발한 FB엔진이 탑재된다.
스바루의 또 다른 자랑인 대칭형 AWD는 변속기에 따라 센터 디퍼렌셜 메카니즘을 달리 한다. 리니어트로닉 CVT에는 액티브 토크 스플릿 AWD, 5,6단 수동변속기에는 비스커스 LSD가 적용된다.
새롭게 개발된 오토 스타트-스톱 시스템을 장착해 연비 효율을 높였고,모든 모델에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Vehicle Dynamics Control)을 기본 장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