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의 올해 누적 판매는 66만 4천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3분기까지의 누적 판매(56만 9천대)보다 16.4%가 늘어난 것이다. 스코다는 지난달에도 8만 1,200대로 역대 9월 최고 실적을 거뒀고 3분기의 판매도 8만 1,200대로 전년 대비 6천대 이상 늘어났다.
스코다는 올해 들어 모든 지역에서의 판매가 상승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의 성장세에 한 몫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스코다 설립 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가 80만대를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도에서는 시티고와 라피드 두 차종의 생산을 개시한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지난달 서유럽의 판매는 2.6% 상승한 3만 5,200대, 영국은 33.2% 상승한 7,200대, 스위스는 27.9% 상승한 1,700대로 가장 큰 폭으로 판매가 뛰었다. 그리고 브릭스에서도 탄력을 받고 있다. 러시아와 인도의 누적 판매는 이미 작년 전체 판매를 넘어서고 있다. 스코다의 최고 베스트셀러는 28만 3,900대의 옥타비아(+19.8%)이며 그 다음이 20만 1,900대의 파비아(+19.1%), 9만 6백대의 수퍼브(+23.5%), 5만 8백대의 예티(+29.6%), 2만 7천대의 룸스터(+10.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