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F-150의 판매에서 V6 엔진의 비율이 40%를 넘었다. 1년 전만 해도 V6 엔진의 비율이 40%를 넘을 것이라고는 기대치 못했지만 예상보다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 포드에 따르면 7개월 연속으로 V6 엔진의 판매 비율이 40%를 넘고 있다.
포드는 1년 안에 에코부스트 엔진의 F-150 판매가 10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V8 엔진의 힘과 좋은 연비가 인기의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에코부스트 엔진의 생산이 충분치 못한 게 단점으로 꼽힌다. F-150 에코부스트는 미국 픽업 중 첫 V6 터보 엔진 모델이기도 하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10월부터는 V6 에코부스트의 생산 비율도 45%로 높였다. 에코부스트의 재고도 F-150보다 10일 이상 낮은 상태다. V6 엔진의 픽업이 가장 인기가 좋았던 때는 1985년이다. 미국 GQRS(Global Quality Research System)의 조사에 따르면 당시 V6와 V8 픽업의 판매가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