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연말 출시를 목표로 영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 질리(Geely) 자동차의 ‘엠그랜드(Emgrand) EC7’ 모델이 유로NCAP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별 네 개를 획득했다.

유로NCAP에서는 별 다섯 개를 받는 모델도 수두룩하지만 여전히 신차 여섯 대 중 한 대는 별 넷을 받고 있다. 재규어XF, 짚 그랜드 체로키, 르노 플루언스 ZE(전기차), 피아트 판다, MG6 등이 그 예이다.

유로NCAP관계자는 최악의 안전성으로 악명 높았던 중국산 자동차들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곧 안전도 테스트에서도 별 다섯 개를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질리 자동차의 영국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몇 년 새 중국차의 생산과 제품 수준이 급격히 향상되고 있다며, 특히 EC7의 경우 가장 현대적이고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시설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