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내년 9월 경 국내에 출시예정인 준중형 신차 YD(개발코드명)의 스케치 사진이 최근 공개됐다.
YD는 준중형 포르테 후속모델로 중형인 K5, 준대형인 K7, 대형인 K9으로 이어지는 기아차 K시리즈의 하나로, K3라는 이름이 유력하며 전면은 호랑이의 입과 코의 형상으로 설계된 ‘슈라이어 라인’의 기아차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또, 뒷면과 측면은 아우디의 신형 A4와 비슷한 샤프한 라인 및 리어 콤비램프가 적용, 전체적으로 날렵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
YD는 당초 2012년 3월 경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었으나 국내 점유율 상승을 우려한 현대차의 요청으로 내년 9월 경으로 출시시점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아차는 YD의 중국형 버전은 예정대로 내년 1분기 출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기아차 중국법인측은 내년에는 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세 둔화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이렇다할 신차 투입이 없기 때문에 본사에 YD를 예정대로 투입해 줄 것을 요청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