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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무서운 초반 돌풍, 원조 박스카 쏘울 직격탄

발행일 : 2011-12-22 09:30:11
레이 무서운 초반 돌풍, 원조 박스카 쏘울 직격탄

기아자동차의 경 CUV 레이가 무서운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달 29일 출시된 경 박스카 레이는 독특한 스타일과 경차 혜택을 등에 업고 하루 400-500대 가량 계약실적을 올리면서 계약개시 한달 만인 지난 20일까지 무려 7천165대가 계약됐다.

레이는 이날 현재까지 2천100여대가 출고됐고 5천여대 가량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어 첫달인 12월 판매량이 적어도 4천5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레이는 기아차가 당초 목표로 잡았던 월 5천대 판매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와 함께 경차 모닝도 기존 경차 수요를 잠식할 것이라는 당초의 우려와 달리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모닝은 지난 20일까지 6천600여대가 계약, 월말까지는 8천대 이상 출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모닝은 연간 판매량이 11만7천여대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에 이어 올해 전차종 판매 2위 등극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기아차의 12월 한달간 경차 판매량도 약 1만3천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아차는 그러나 레이가 인기를 끌면서 국산 원조 박스카인 쏘울이 타격을 받고 있다. 쏘울은 올들어 월 평균 1천460대 가량 판매돼 왔으나 이달 들어서는 1천대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레이 출시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쏘울은 지난 11월까지 판매량이 1만5천854대로 전년 동기의 1만9천238대에 비해 17.6%가 줄어드는 등 갈수록 판매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레이까지 가세, 앞으로 더욱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레이는 동 승석 쪽에 B필라리스 구조(앞문과 뒷문 사이에 기둥이 없는 차체 구조)와 2열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 탁월한 개방감과 승.하차 편의성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 VSM(차세대 VDC),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6 에어백, 2열 3점식 시트벨트 등 주요 안전사양과 2열 열선 시트 및 2열 히팅 덕트(통풍구), LED 포지션 램프, 열선 스티어링 휠, 다양한 수납공간, 운전석 전동식 허리 지지대 등의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어 가정 주부 등 여성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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