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는 2010년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기함인 XJ의 방탄차 버전을 최초 공개했다. 센티넬은 XJ의 방탄차 버전으로 외관에서는 일반 모델과 거의 구분하기 힘들다. XJ 방탄차는 최고 수준인 B7급으로 3년/5만 마일의 보증 기간이 제공된다.
베이스는 XJ의 롱 휠베이스 모델이다. 외부 공격에 완벽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재규어의 설명이다. 차체는 케블라를 섞은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으며 센티곤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근접한 위치에서 15kg의 TNT가 폭발해도 승객이 상해를 입지 않을 만큼 완벽한 방어력을 자랑한다.
파워트레인은 385마력의 5리터 V8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차체의 무게가 대폭 늘어났지만 0→100km/h를 9.7초에 끊고 최고 속도는 195km/h에 달한다. 가변 댐핑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도 기본 장착되며 늘어난 무게를 고려해 브레이크도 업그레이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