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자동차의 신형 하이브리드카 아쿠아가 대박을 터뜨렸다.
토요타자동차는 소형 하이브리드카(HV) `아쿠아`의 일본 국내 계약대수가 빠르면 21일 1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비가 리터당 35.4km(일본 기준)로 세계 최고수준인 아쿠아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일본에서 계약을 개시했으며 일본 정부의 에코카에 대한 보조금 부활 등에 힘입어 시판 이전에 이미 6만대가 계약됐고 이후에도 꾸준히 판매가 늘어나면서 이달 중순에 계약대수가 9만5천대를 넘어섰다.
토요타는 당초 아쿠아의 월 판매 목표를 1만5천대로 잡았으나 초반 폭발적인 인기로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아쿠아의 이같은 계약대수는 지난 2009 년 5월 판매를 개시했던 현행 프리우스의 한달간 판매량인 18 만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 5월 판매한 웨건형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α의 5만2천대 보다는 훨씬 많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