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도심형 소형 화물차 시탄을 예고했다.
9월 하노바 IAA 상용차 쇼에서 공개될 시탄은 메르세데스-벤츠밴패밀리에서 `비토(3톤 내외)`의 아래급에 배치된다.
차명은 `City`와 "Titan`에서 따온 것. 차체는 판넬밴, 승용밴, 다목적용으로 구분되며 용도에 따라 길이와 무게를 다양화한다.
효율 좋은 가솔린, 디젤 엔진은 물론 전기차 버전도 나오고, 모든 버전에 ESP가 기본 적용된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이다.
유럽에서 1990년대 중반까지 니치 마켓에 불과했던 소형 밴 세그먼트는 현재 70만 대 규모로 성장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밴은 이 시장에서 4~5퍼센트의 시장 점유를 목표로 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밴으로는 현재 바리오(Vario. 6톤~8.2톤), 스프린터(Sprinter. 3톤~5톤), 비토(Vito. 2.77~3.2톤)등이 나오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의 2개 공장에서 스프린터와 바리오를, 스페인에서 비토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과 아르헨티나, 중국에서도 벤츠 밴을 생산한다.
아울러 러시아 자동차 회사 GAZ와 협력, 러시아에서 연간 25,000대의 스프린터를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