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운 크로스 쿠페를 선보인다.

크로스 쿠페는 지난해 도쿄 모터쇼에서 이미 공개됐던 컨셉트카. 하지만 이번에는 구동계가 다르다. 플러그-인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던 도쿄 버전과 달리 제네바 버전은 플러그-인 디젤-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것.

두 개의 전기 모터에 터보디젤 직분사 엔진(TDI)가 결합되어 새로운 유럽 기준 연비가 55.6km/L에 달한다. CO2 배출은 46g/km에 불과하다.

그러면서도 성능은 출력 306마력, 최고속도 220km/h를 가리킨다. 공차중량은 1,858kg이다.

도쿄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가솔린 크로스 쿠페는 110kW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대 195kW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공차중량은 1,748kg이었다. 0-100km/h 가속에 7초가 걸리고 최고속도는 201km/h, 새 유럽기준 연비는 37km/L였다.

폭스바겐 크로스 쿠페는 차체의 길이, 폭, 너비가 골프와 티구안의 중간이다. 폭스바겐의 모듈형 플랫폼 `MQB`를 첫 공식적용한 모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