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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리터 300마력, 전투기 닮은 자동차

닛산 델타윙

발행일 : 2012-03-14 09:36:26
1.6리터 300마력, 전투기 닮은 자동차

닛산이 실험용 경주용차 `델타윙(DeltaWing)`을 선보였다. 직선단거리 가속력을 다투는 드래그 레이서를 연상시키는 자태지만, 오는 6월 개최될 세계적인 내구 경주- 2012 르망24시간 레이스(6월16~17일)에 출전할 예정이다.

1.6리터 300마력, 전투기 닮은 자동차

미국에 거주하는 영국 디자이너 벤 바울비가 디자인을 맡았고 돈 파노즈, 댄 거니 등 미국 모터스포츠계의 거물들이 차량 제작에 참여했다. 북미 미쉐린타이어는 전용 타이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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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윙은 뒤차축 바로 앞에 엔진과 운전석이 배치되어 무게 중심이 뒤로 쏠려있다. 두 개의 앞바퀴는 윤거가 매우 좁아 3륜차처럼 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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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은 닛산 쥬크에도 채용된 1.6리터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 ‘DIG-T’. 출력이 300마력대로 높여졌다. 델타윙은 두 배 정도의 출력을 가진 르망의 LMP1, LMP2 머신들과 나란히 달리게 된다.

델타윙이 가진 무기는 일반적인 경주용차들보다 무게도 절반, 공기저항도 절반, 연료 소모도 절반이라는 것.

1.6리터 300마력, 전투기 닮은 자동차

때문에 르망 경주의 주최자인 ACO가 실험적인 경주용차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개러지56’에 들어가게 됐다. 번호 ‘0’번을 달고 번외 경주로 뛴다.

닛산 관계자는 델타윙이 ‘갈수록 심한 규제를 받고 있는 모터스포츠의 미래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며, 그와 동시에 ‘닛산의 일반 도로용 자동차 기술 개발을 위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6리터 300마력, 전투기 닮은 자동차

드라이버는 닛산의 FIA GT1 월드 챔피언인 미하엘 크룸과 영국 스포츠카 레이서인 마리노 프랜치티이다.

닛산 델타윙의 첫 공개 시범 주행은 3월 15일 미국의 플로리다 세브링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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