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독일 라슈타트(Rastatt) 공장에서 신형 A클래스의 첫 생산을 시작했다. 2011년 9월 라슈타트에서 생산에 돌입한 신형 B클래스에 이어지는 벤츠의 신형 소형차 시리즈 2탄이다. 신형 B클래스는 3월부터 헝가리 케치케메트(Kecskemét)의 새 공장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1992년 문을 연라슈타트 공장은 1996년까지 E클래스를 생산했으나 1997년부터 A클래스 생산을 맡으면서 벤츠의 소형차 생산 핵심 시설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2004년부터 2세대 A클래스 생산을 시작했고, 2005년부터는 B클래스를 함께 생산하게 됐다.
2020 성장 전략에 따라 소형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벤츠는 라슈타트 공장에 12억 유로를 투자하고 있다. 벤츠의 신형 소형차 시리즈는 조인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하나의 생산 라인에서 다양한 모델을 조립할 수 있다. 라슈타트에서 생산될 3번째 소형차는 컴팩트 SUV이다.
벤츠의 신형 소형차 시리즈는 `쿠페`를 포함한 다섯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