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는 새로운 완성차 브랜드 ‘모듀로 엑스(Modulo X)’를 론칭하고, 그 첫 제품으로 1월 18일 N BOX Modulo X를 출시한다. 혼다의 경차 ‘N박스 커스텀’을 기반으로 한 모델이다.
모듀로X는 기반이 되는 완성차 생산라인에서 모듀로X 전용 부품들을 장착해 완성된다.
N박스 모듀로X의 경우 앞범퍼와 그릴, 후방 범퍼 및 번호판 장식, 엠블럼 등의 외관이 일반 N박스 커스텀과 차별화된다.
전용 15인치 알루미늄 휠과 빨간색 브레이크 디스크 로터를 적용했으며, 전용 로우 다운 서스펜션을 채용해 차고가 15mm 낮다.
실내에는 전용 계기판, 파란색 스티칭의 가죽 스티어링휠 및 변속 레버 등을 적용해 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격은 660cc DOHC 엔진과 CVT변속기를 탑재한 G트림 1,780,000엔(약 2,170만 원), 660cc DOHC 터보 엔진과 CVT 패들 변속기를 탑재한 `G 터보패키지`트림 1,880,000엔(2,293만 원)이다.
혼다는 기존 모델에 새로운 개성을 부여하는 모듀로X 설정 차종을 확대해 다양한 고객 취향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모듀로X 전용 부품들은 혼다의 순정용품을 만드는 혼다 자회사 - 혼다 액세스에서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