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매립형 내비게이션 전문 제조사 아이머큐리가 18일 아이나비3D맵을 탑재한 `I-Class`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업체에 따르면 아이나비3D맵은 도로, 지형과 건물 모양까지 실사에 가깝게 재현해내는 등 국내 3D맵 중 가장 뛰어난 표현력을 확보해 경로 이탈 여지를 최소화해주며, 다양한 편의/부가기능(유가정보, 교통정보, 날씨정보 확인 등)을 갖춰 사용이 편리하다. 하지만 용량이 크기 때문에 하드웨어 성능이 뒤쳐질 경우 경로 안내가 느려질 수 있다.
매립형 내비게이션 `I-Class`는 텔레칩스사의 최신 2.184GHz급 `TCC8920` CPU를 탑재했으며 초고속 3D 엔진인 `말리 400GPU`를 장착, 3D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하드웨어 성능 향상을 통해 내비게이션과 멀티미디어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져 3D맵을 실행하면서도 풀HD급 영상, MP3, DMB 등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는 것이 자랑이다.
또한, 동일 CPU를 사용한 매립형 내비게이션 중 `AV OUT` 기능을 유일하게 지원해, 앞좌석 에서는 내비게이션 화면을, 뒷좌석 모니터에서는 DMB,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 시 유용하다. 더불어 차종에 따라 9인치 대형 LED 디스플레이, PAS(Parking assist system), DIS(Driver Information System) 기능을 장착할 수 있는 것도 아이머큐리의 차별점이다.
후방카메라, 샤크 안테나, 트립, GPS안테나, 외장스피커, SD카드, YTN TPEG, 장착 공임이 포함한 아이머큐리 I-Class 패키지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90만 원대이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