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아반떼 쿠페(Avante Coupe)’를 2013 서울모터쇼에 출품하고 2일(화)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아반떼 쿠페는 쏘나타급에 장착되던 누우 2.0 GDi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 쿠페로, 차별화된 주행성능과 2도어 타입의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아반떼의 디자인 콘셉트 ‘윈드 크래프트(Wind Craft)’를 바탕으로, 한층 더 역동적이고 입체감 있게 완성했다. 전면부 그릴을 더 크고 과감하게 디자인하는 한편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을 적용했으며, 날렵한 형상의 안개등과 HI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전장은 4도어 세단보다 10mm 늘렸고, 블랙 투톤의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투톤 범퍼, 리어 스포일러, 트윈팁 머플러, 쿠페 엠블렘을 적용했다.

실내는 뒷좌석 승하차시 편의성을 증대시켜주는 워크-인 디바이스, 뒷좌석 6:4 폴딩 시트, 시트 벨트 연장 가이드 등 쿠페의 특성을 반영한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 차에 탑재된 누우 2.0 GDi 엔진은 최고 출력 175마력(ps), 최대토크 21.3kg·m를 발휘하며, 6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12.4km/ℓ의 복합 연비(수동변속기는 12.8km/ℓ)를 확보했다. 아울러 서스펜션 강성 증대와 스티어링 응답성 향상을 통해 높은 주행성능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기본 안전사양으로는 6에어백 시스템, 샤시 통합제어 시스템(VSM),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급제동 경보장치(ESS)를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스마트(SMART) 모델이 수동변속기의 경우 1,645만원, 자동변속기의 경우 1,795만원이며, 자동변속기를 기본 적용한 최상위 트림 프리미엄(PREMIUM) 모델의 경우 1,995만원이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