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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르노 디자인 ‘아시아 총괄’ 맡아

발행일 : 2013-04-18 14:07:08
▲ 카를로스 타바레스 르노그룹 부회장이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대표이사에게 &lsquo;르노 디자인 아시아&rsquo;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 카를로스 타바레스 르노그룹 부회장이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대표이사에게 ‘르노 디자인 아시아’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그룹의 아시아 디자인 총괄을 맡게 됐다.

르노삼성은 18일(목)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갖고 이 회사 디자인 센터가 그룹의 아시아 지역 디자인을 총괄하는 ‘르노 디자인 아시아’로 승격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르노 그룹 최고운영책임자 (COO, Chief Operating Officer) 카를로스 타바레스 부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디자인센터의 역할 승격을 발표함과 동시에 SM5 모델의 후속이 될 중형 세단과 QM5의 후속이 될 SUV 모델의 개발 진행 과정에서 르노삼성이 담당하게 될 역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르노 그룹은 이번 주를 기준으로 차세대 중형 세단과 QM5 후속 SUV 개발 업무를 르노삼성 중앙연구소로 모두 이관한다. 중형 세단의 경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새 플랫폼을 바탕으로 르노 연구소에서 1년 여 동안 선행개발 업무를 마친 상태이나, QM5 후속의 경우 선행계발단계에서 업무 이관이 이루어져 르노삼성이 프로젝트 관리는 물론 스타일링 디자인까지 주도하게 됐다. 그룹 내에서 르노삼성의 연구개발 부문 역량이 검증 되었기에 가능한 일로 해석된다.

이로써 르노삼성은 지난 1월 르노 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질 노만 부회장이 방한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계획을 발표한 이후, 얼라이언스 내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입지와 역할을 증대해 나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하게 됐다.

민병권기자 bkmi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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