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TCC 공식 타이어는 금호타이어다>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은 2004년부터 시작된 중국 최고 레이싱 대회다. 중국 자동차스포츠 정부기관인 FASC(Federation of Automobile Sports of PRC)와 국제 자동차 기구 FIA(Federation International de l`Automobile)의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 경기당 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으며, 관영 방송인 CCTV에서 매회 단독 방송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5월12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8전이 치러진다.

CTCC 경기는 2000cc N/A(Netural Aspiration: 자연흡입식), 1600 cc N/A, 1600cc Turbo(터보흡입식) 등 세 개의 클래스로 실시된다. 참가차 성능은 280마력에 최대 8000RPM, 250km/h의 속도제한이 있으며, 북경현대, 동풍열달기아, 하이마, 상해폭스바겐, 장안포드, 광기도요타 등 중국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편,1994년 중국에 진출한 금호타이어는 2000년대 중반부터 중국 포뮬러 르노(Formula Renault) 공식 타이어 후원과 2011년 차이나 랠리 챔피언십(China Rally Championship: CRC)와 아시아 퍼시픽 랠리 챔피언십(Asia Pacific Rally Championship: APRC) 경쟁부문에 참가하며 중국 내 모터스포츠 강자로 입지를 다져왔다. 2012년부터는 차이나 포뮬러 그랑프리(China Formula Grand Prix: CFGP) 공식 타이어로 선정됐으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CTCC의 공식 타이어 업체로 선정돼 타이어 공급 및 후원 협약을 맺고 중국 내 모터스포츠 에서 브랜드 위상을 높였다.

<▲ 몸싸움이 꽤 치열했다. 부서지는 차가 많아 관중들의 호응이 컸다.>

글, 사진/ 상하이(중국)=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