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렌탈이 ‘kt금호렌터카 카셰어링’ 브랜드를 런칭하고, 카셰어링 서비스 전국 확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6월 10일 현재 서울, 수원, 안산, 송도 및 순천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총 100여대 규모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전국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서울지역은 kt금호렌터카 지점 등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서비스 하며, 특히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는 오는 21일부터 본격 운영 예정이다. 서울시내 kt금호렌터카 8개 지점에서 총 11대 차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지역은 이용편의를 위해 차 편도반납 서비스를 도입한다. 화서역, 팔달구청, 영통구청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지점에서 차를 빌리고, 지역 내 다른 지점에 반납할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방문자를 대상으로 박람회 기간 중 여수공항, 순천역, 순천종합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회사 이희수 대표는 “카셰어링은 개인의 경제성은 물론 도심교통난과 에너지, 환경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렌터카 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우리 인프라와 차 운영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셰어링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은 홈페이지(www.ktcarsharing.com)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고, 회원카드 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소 이용시간은 1시간이며, 시간당 요금은 4,000원~4,800원이다.
한편, 7월15일까지는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가입비와 연회비를 면제해 주며, 신규회원 가입 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는 카셰어링 마일리지(20,000 마일리지)를 준다. 또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운영되는 차는 7월15일까지 이용 건에 한해 시간당 2,000원에 특별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및 이벤트 관련 문의는 kt금호렌터카 카셰어링 콜센터(1588-1230)로 하면 된다.
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