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가 지난 8일과9일 이틀 동안 중국 상하이 티엔마 서킷에서의 경기를 마쳤다.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중국에서 경기를 치렀으며, 한국모터스포츠를 중국공영방송 CCTV를 통해 중국 13억 시청자에게 소개했다는 의의가 있다는 게 주최측 설명. 아울러이날 경기장에는 중국 국영통신사인 신화통신과 공영방송 CCTV를 비롯한 중국 주요매체들이 참여해 한국선수와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고.
슈퍼레이스와 CTCC는 양국 모터스포츠인의 우호를 다지는 의미로 한-중 친선경기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에선 슈퍼레이스 넥센N9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선수 4명과 중국 CTCC의 젊은 선수 4명이 함께 서킷을 달렸다. 이날 경기를 취재한 CCTV 시천밍 기자는 “오늘 친선경기는 양국 교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런 기회를 통해 양국간 서로 가깝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7월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한 여름밤 야간에 펼쳐지는 록(ROCK)과 모터스포츠를 결합한 모터테인먼트를 통해 더운 열기를 씻어내는 여름 밤의 축제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찬규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