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시장의 색다른 변신이 계속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재 현대차 올림픽지점에서 ‘골프 마스터’ 고덕호 프로가 참석한 가운데 ‘골프 티칭 클리닉 테마지점’ 오픈 기념 행사를 열고 오늘(3일)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대상 골프 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 자동차 전시장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감동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대치 H-art 지점, 여의도/성내 카페 지점, 서초/분당/운정/대전서부 프리미엄 플라워샵 지점, 수지/대덕밸리 키즈카페 지점 등 다양한 이색 테마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올림픽지점의 전시장 인테리어를 새롭게 단장해 골프장에 자동차가 들어온 듯한 느낌을 살렸으며, 첨단 비디오 시스템을 통한 골프 레슨 시스템과 골프 클럽 피팅 룸 등을 마련, 프리미엄 골프 클럽 하우스 분위기를 연출해 전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구매 상담을 받으면서 다양한 골프 클리닉 프로그램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골프 테마, 특히 골프 티칭 클리닉을 내세운 전시장은 국내 최초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2일 오픈 기념 사전 행사에 참석한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향후에도 고객접점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시도로 영업점을 자동차와 고객, 그리고 새로운 경험이 공존하는 이색 복합거점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병권 RPM9기자 bk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