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발매 예정인 그란 투리스모 6의 새로운 트랙으로 ‘굿우드 힐클라임(Goodwood Hill Climb)’이 추가된다.
굿우드 힐클라임은 영국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명차들의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The Goodwood Festival of Speed)’의 인기 이벤트 중의 하나로, 1.86km의 언덕 코스에서 펼쳐지는 속도 기록측정 경기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의 대표 타이틀 중 하나인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개발사 폴리포니 디지털(Polyphony Digital)가 최근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측과 파트너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마치 백작의 굿우드 저택 부근에서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19세기말 자동차 산업 초창기의 전설적인 명차부터 현재의 자동차 브랜드를 대표하는 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차들이 총출동하는 모터스포츠 축제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지향하는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인 만큼,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의 이 같은 다양성을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폴리포니 디지털의 대표이자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프로듀서인 야마우치 카즈노리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뿐만 아니라 마치 백작이 이뤄놓은 모든 업적들에 감탄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희귀하고 이국적인 차량에서부터 최근에 출시된 가족용 해치백과 최고의 레이싱카 등 전시된 모든 차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힐클라임과 랠리 스테이지 도전을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치 백작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모터스포츠 및 자동차 문화 축제가 더 없이 적합한 게임 파트너를 만났다는 점, 그리고 전 세계 발매 예정인 그란 투리스모 6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란 투리스모 6와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 대한 정보는 각각의 공식사이트(www.gran-turismo.com, www.goodwood.com)에서 찾을 수 있다.
민병권 RPM9기자 bk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