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지난 주말 영국에서 열린 ‘2013 굿우드 페스티벌 (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DS3 카브리오 레이싱 콘셉트카 (Cabrio Racing Concept Ca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월드 랠리 챔피언 십(WRC)에서 제조사 타이틀을 8번이나 거머쥔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을 접목한소프트 탑 컨버터블이다.
‘울트라 스포츠 시크’를 지향하는 DS3 카브리오 레이싱 콘셉트카는 레이싱카의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를 시크함으로 구현, 젊은 고객층에 개성강한 시트로엥만의 브랜드 감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트로엥 프리미엄 스타일의 상징인 손목시계 끈 디자인의 버킷시트, 무광택의 짙은 회색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유광 검정 19인치 휠, 내·외부 곳곳에 포인트 컬러로 적용된 카민 컬러, 스티어링휠에 얹혀진 블랙 크롬 장식 등이 스포티하면서도 시크한 인상을 심어준다.
이 차는 1.6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202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한편, 시트로엥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콘셉트카의 바탕이 된 DS3 카브리오를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서울모터쇼에서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DS3 카브리오는 해치백의 편리함과 공간감을 그대로 간직한 특별한 컨버터블을 지향한 차로,120km/h의 속도에서도 소프트 탑 개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동급 유일의 5인승 컨버터블로 편의성까지 골고루 갖췄다는게 한불 측 설명이다.
민병권 RPM9기자 bk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