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문화를 살피는 건 기본,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 나왔다. 전자신문이 운영하는 자동차 전문지 ‘RPM9’과 14년 전통의 비즈니스 관련 출장 전문 여행사 ‘해냄항공’이 공동 기획한 상품이 그것.9월11일부터16일까지 5일동안 세계 최대 규모 모터쇼와 자동차 박물관을 둘러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킷에서 직접 운전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65th IAA)’는 세계 자동차 시장 흐름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전시회다. 독일 내 상업의 중심지이자, 각종 전시회의 메카로 꼽히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며, 세계 5대 모터쇼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힌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중심이 된 ‘자동차 왕국’ 독일에서 열리는 만큼 자동차 산업과 제품의 최신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다. Merces-Benz, BMW, Volkswagen, Audi 등 독일 브랜드와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일본은 물론 현대-기아 등 국내 자동차 회사까지 모두 참가하며, 100여종이 넘는 화려한 컨셉트카와 신차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제65회 IAA에는 현직 자동차 전문기자가 동행해 쉽고 친절한 설명을 곁들일 예정이어서 ‘보고 듣고 만지는’ 체험형 모터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박물관도 방문해 화려한 자동차들의 과거를 살필 수 있다.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최고의 차를 만드는 슈투트가르트의 두 회사,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 박물관을 방문한다. 자동차들의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 마니아들의 성지로 꼽히는 ‘뉘르부르크링’을 방문해 직접 차를 몰아볼 수도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이 극한의 성능을 테스트 하기 위해 찾는 ‘뉘르부르크링’은 그야말로 독일 자동차 문화의 꽃이다. 강력한 성능의 슈퍼카부터 흔히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카를 타고 서킷을 질주할 수 있어 이번 여행 상품은 자동차 문화 탐방의 종합 선물세트가 될 것이다.
여행 스케줄 등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냄항공 홈페이지(http://www.hntour.net/)에서 살필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 (02-737-2300)하면 된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