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는 올 상반기까지 전 세계에서 4,279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3,929대) 대비 판매량이 9% 증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벤틀리의 판매 증가는,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 확장된 14개의 새로운 딜러십 오픈 등이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벤틀리 모터스의 영업, 마케팅 및 애프터세일즈 담당 이사회 임원인 케빈 로즈 (Kevin Rose)는 “기존의 컨티넨탈 GT W12, V8 라인업과 플래그쉽 세단인 뮬산이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신 모델인 컨티넨탈 GT Speed와 GT Speed 컨버터블이 전 세계적에서 성공적인 판매실적을 이끌었다.” 라고 밝혔다.
또한 “신형 플라잉스퍼가 연내 모든 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하게 될 예정으로, 앞으로 남은 2013년의 6개월 또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벤틀리코리아는 한국시장에서 상반기동안 총 60대를 판매했다. 특히 컨티넨탈 GT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판매가 본격화되는 신형 플라잉스퍼가 실적을이끌 것으로 보인다. 새 플라잉스퍼는 올해 가을부터 구매자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민병권 RPM9기자 bk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