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가 3일과 4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지는 ‘아우디 R8 LMS컵 시리즈’ 3차전을 유치, 개최했다. ‘2013 아우디 R8 LMS컵 시리즈’는 지난 5월 중국 주하이에서 시즌개막전과 7월6~7일 중국 오르도스에서 2차전을 치렀고 이번 주말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3차전이 열린 것.
3일 열린 3차전 5라운드에서는 캐스트롤 레이싱 팀 얼 뱀버(Earl Bamber)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딜러 참가팀 중국 캄룽(KAMLUNG) 레이싱 팀의 애들리 퐁(Edderly Fong)선수, 3위는 홍콩의 아우디 GQ 레이싱 팀의 마치 리(Marchy Lee)의 몫으로 돌아갔다.
아우디 R8 LMS컵 시리즈는 R8 LMS 머신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아우디의 유일한 원메이크 국제 대회다. 공식 경주차 R8 LMS가 원메이크 대회 경주차 중 최경량 차체에 엔진 배기량도 제일 커 가장 박진감 넘치는 자동차 경주로 손꼽힌다. 아우디 코리아는 국가 대표급 레이서 유경욱 선수를 기용해 수입차 최초로 레이싱팀 ‘팀 아우디 코리아’를 창단하고 올해 대회 개막전부터 출전하고 있다.
이 대회는 작년 중국에서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 2013년 시리즈부터 한국, 말레이시아, 마카오 등 개최지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한 국제대회로 열린다. 또 올해 시리즈는 한국, 대만, 홍콩 팀이 새로 참가하며 참가 레이스카도 16대에서 20대로 늘었다.
한편, 2013 아우디 R8 LMS 컵의 화려한 출전 명단에는 작년 이 경기 우승자 마치 리(Marchy Lee), 말레이시아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 알렉스 융(Alex Yoong), 캐나다 출신 GP3 레이서 애들리 퐁(Adderly Fong), 중국의 레이싱 스타 프랭키 청 총푸(Franky Cheng Congfu,), DTM, 르망 24시 출전 이력의 스위스 출신 여성 레이서 라헬 프레이(Rahel Frey), 국내 최정상 레이서 유경욱 선수 등 세계적인 프로 선수 외에도 잠재력 갖춘 신예 선수와 수준급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유명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곽부성(아론 쿽, Aaron Kwok)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했다.
인제(강원)=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