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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5R] 황진우 시즌 선두 굳히고, 김동은 맹추격

발행일 : 2013-09-01 14:53:25
▲ 김동은의 질주 <▲ 김동은의 질주>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13시즌 5라운드가 일본 스즈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렸다.

지난 8월31일 슈퍼6000 클래스(배기량6200cc, 8기통, 스톡카) 예선에선 가토 히로키(Katoh Hiroki) 가 스즈카 인터내셔널 서킷 한 바퀴(5,807km)를 2분9초822로 주파하며 베스트 랩 타임 기록을 세웠다. CJ레이싱의 황진우가 2분10초196으로 2위, 같은 팀의 김의수가 2분10초884로 3위를 차지, 불꽃 튀는 결전을 예고했다.

▲ 슈퍼6000 결승 3위 카토 히로키 (인제 스피디움) 경기장면 <▲ 슈퍼6000 결승 3위 카토 히로키 (인제 스피디움) 경기장면>

일본 메이저 대회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카토 히로키 선수는 31일 예선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6200cc의 스톡카는 처음 타보고 조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차라고 느꼈다. 일본 슈퍼 GT에서 타던 차들은 양산차를 기반으로 하지만, 스톡카는 자동차 경주만을 위해 만들어진 차여서 더욱 많은 테크닉을 요구하는 자동차인 것 같다. 슈퍼레이스에서 치르는 첫 경기이지만 폴포지션을 목표로 연습하면서 차를 최적화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슈퍼레이스5R] 황진우 시즌 선두 굳히고, 김동은 맹추격

1일 진행된 결승에선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졌고, 순위가 정해진 이후 특별한 것 없는 랠리가 시작됐다. 경기 중반, 6랩째 3위싸움이 치열해졌다. 7랩째 김의수93 김(CJ레이싱)와 박형일(HSD SL 모터스포츠)가 드라이브-스루 페널티가 떴고, 이변은 8랩째부터 시작됐다. 선두를 달리던 히로키가 연기를 내며 코스를 잠시 벗어났고 4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이틈을 타 황진우가 선두로 치고 나섰다.

▲ 슈퍼6000 결승 - 스타트 <▲ 슈퍼6000 결승 - 스타트>

12랩을 모두 돌았을 땐 황진우-김의수-김동은(인제 스피디움)이었지만, 김의수가 페널티 수행을 하지 않은 탓에 실격, 김동은이 2위, 가토 히로키가 3위로 포디엄에 섰다.

시즌포인트는 황진우가 93점으로 굳건히 1위를 지켰고, 김동은이 80점으로 뒤를 따르고 있다.5라운드4위를 차지한 윤승용이 53점이 돼시즌3위로 올라섰고, 김의수는 포인트 획득에 실패, 시즌 4위로 내려갔다.

스즈카(일본)=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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