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았죠”
슈퍼레이스 5라운드 GT클래스에서 우승한 김진표(쉐보레레이싱)의 말이다. 1일 경기가 열린 일본 스즈카 F1 서킷은 많은 집중력과 기술을 요하는 테크니컬 코스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FR(뒷바퀴굴림방식) 차종이 유리하다고 판단, 무리하지 않은 게 우승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GT클래스 포디엄의 주인공들을 만나봤다.
▲김진표(1위, 쉐보레레이싱)
“앞차를 잘 따라가자는 게 원래 계획이었다. 마음 비우고 레이스에 임했고, 운이 좋았다. 사실 팀106의 류시원 감독이 1,2,3위를 모두 차지하겠다고 말하는 걸 전해 들었다. 이런 계획을 막을 수 있어서 기뻤고, 7전까지 타이틀 승부가 계속되는 만큼 GT클래스 시즌 우승을 노려보겠다”
▲최해민(2위, CJ레이싱)
“운이 따랐다. 특히 김진표 선수와 접전을 펼칠 때가 가장 인상적이다. 시즌 1위에 올랐다고 들었다. 앞으로도 포인트 관리 잘 해서 시즌 챔피언을 노릴 것이다”
▲장순호(3위, EXR팀106)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오늘은 결선에 임하며 기분이 매우 좋았다. 그리고 완주하는 것도 실력이라 본다. 차에 문제가 있었지만, 3위라도 해서 다행이다”
스즈카(일본)=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