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오디오 전문브랜드 파이오니아(Pioneer)가 자동차용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내놨다.
지난 4일(유럽 현지시간) 파이오니아 유럽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과 연동되는 HUD `내브게이트 HUD(NavGate HUD)`를 유럽시장에 10월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파이오니아에 따르면 ‘내브게이트 허드’는 DLP(Digital Light Processing) 방식의 새로운 HUD로, 운전자가 도로상황에 보다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준다.회사측은새 제품이 일반적인 레이저 방식과 달리 앞 유리 너머 2m 전방에 30인치 화면이 떠 있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방향지시를 포함해 주유정보 등 다양한 정보들이 운전시야 안에 표시된다.즉, 증강현실과 비슷한 형태로, 초점 변화나 시선 이동 혹은분산 없이각종 정보를 앞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IT전문 매체 슬래시기어(slashgear)는 "이용자가 SF속에서 현실감을 느끼는 것 같은 경험을운전 도중하게 된다"며 "운전자의 위험을 최대한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내브게이트 허드는 내비게이션으로써의 역할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과의 연동을 통해 도난방지 및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오준엽 RPM9 인턴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