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사야한다면 꼭 확인해야할 것이 다섯 가지 있다. 예산과 성능, 시세, 자동차정보 관련 서류, 계약서 특약사항이다. 중고차 정보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는 이들 5개 사항을 후회 없는 중고차 선택법이라고 15일 소개했다.
카즈는 먼저 "예산을 넘어서는 차에 욕심내지마라"라고 말했다. 디자인이나 개인 선호도에 따라 차를 고르기보다 성능을 중심으로 생각해야한다고도 덧붙였다. 눈높이가 높고 원하는 조건이 많아질수록 과다하게 지출하거나 좋은 차를 구하기가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중고차 시세 확인은 필수라고 강조한다. 평균 시세보다 4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저렴한 차는 허위 매물이거나 대파차, 침수차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카즈는 한 가지 팁으로 "중고차 시세는 신차출시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최근 출시된 차량이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고 덧붙였다.
중고자동차의 `등초본`이라고도 불리는 ▲사고이력정보 보고서 ▲성능상태점검기록부 ▲자동차등록증을 꼭 확인해야한다. 사고이력정보 보고서는 손해보험사의 수리비 지급기록을 근거로 하기에 큰 사고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보험사에 신고하지 않은 경우 무사고로 체크될 수도 있어 다른 서류와 함께 검토가 필요하다.
성능상태점검기록부에는 주행거리, 사고 및 침수유무, 수리부위를 검토할 수 있다. 자동차등록증에서는 등록증 발급이유 및 일자, 저당권 등록여부, 할부금 완납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꼭 확인해야하는 서류다.
한편 카즈는 마음에 드는 중고차를 계약할 때는 반드시 계약서 상 `특약사항`을 확인, 기입할 것을 권했다. 구입 후 고지 받지 않은 하자가 발생해 환불을 원할 경우 계약서 `특약사항`에 따라 구체적 보상 방안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카즈에 따르면 엔진, 미션, 스티어링 기어, 브레이크 관련 부품, 연료 계통, 센서류 등 다양한 부품에 대한 보증여부를 계약 당시 협의해 특약사항에 기입하는 것이 좋다.
오준엽 RPM9 인턴기자 i_eg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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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중고차 선택, 다섯가지만 확인하고 가실게요~
사전준비 없이 중고차 구입에 나섰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중고차 살 때는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는 중고차 구입 후 후회하지 않는 요령을 소개했다.
■ 예산에 맞춰 성능중심 차량 고르기
중고차를 구입할 때는 무엇보다 예산에 맞는 성능 좋은 차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
우선 정해진 예산범위를 넘어서는 차량에 욕심이 나 무리하게 과다지출을 하는 것은 개인의 전체소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
또 성능보다 디자인이나 개인 선호도에 따라 차량을 고르는 것도 피해야 한다. 중고차는 옵션이나 색상 등 원하는 조건이 많아질수록 좋은 차를 고르기가 힘들다. 따라서 정말 포기할 수 없는 몇 가지 조건을 정해 그 조건에 맞는 차량들을 골라야 한다.
예를 들어 “은색, 스마트키, 선루프와 후방카메라, 17인치 이상의 휠을 갖춘 차량”을 고집하는 것보다, “무난한 색상, 주행거리 4만km 이하, 무사고 차량”과 같이 성능 중심으로 몇 가지 조건만 추리는 것이 후회 없는 중고차 선택을 하는 지름길이다.
■ 시세 확인은 필수!
중고차 구입시 시세 확인은 필수다. 보통 중고차 시세는 모델과 연식, 주행거리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평균 시세보다 400~1,000만원까지 저렴한 차는 허위 매물이거나 대파차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중고차 시세는 신차출시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보다 저렴한 차를 찾고 싶다면 최근 신차가 출시된 차량을 찾는 것도 좋다. 아반떼HD, 카렌스, 뉴스포티지 등은 신차출시로 시세 감가도 적당히 이루어졌고, 가격 대비 성능도 좋아 인기가 많다.
■ 중고차 `등초본` 확인하고 가실게요~
나에게 꼭 맞는 차량을 찾은 후에는 사고이력정보,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등을 통해 차량정보를 다각도로 확인해야 한다.
사고이력정보 보고서는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14개 손해보험사의 수리비 지급기록에 근거한 자료다. 하지만 보험으로 처리된 사고이력만 표시하기 때문에, 보험사에 신고하지 않은 경우에는 무사고로 체크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반드시 성능상태점검기록부와 함께 확인해야 한다.
성능상태점검기록부에서는 주행거리, 사고 및 침수유무, 수리 부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등록증도 살펴봐야 한다. 자동차등록증은 사람의 등초본과 같은 서류이므로 매물과 비교하면 허위매물을 가리는데 도움이 된다.
자동차등록증에서는 등록증 발급이유 및 발급일자와, 특히 저당권 등록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만약 등록증 상에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다면, 할부금은 완납했는지, 근저당 설정이 해지됐는지 꼭 체크해야 한다.
■ 못 찾겠다 꾀꼬리~ 힘들땐 SOS를!
가격 대비 고성능 중고차가 무엇인지 알고 있어도, 막상 직접 매물을 찾으려 들면 걱정부터 앞선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사고이력조회부터 성능상태점검기록부 확인, 자동차등록증 검토 등 계약하기 전부터 확인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이럴 땐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카즈(http://www.carz.co.kr) 등 중고차사이트에서는 `찾아줘` 서비스를 통해 전국 매물 중 나에게 꼭 맞는 차량을 무료로 찾아주고 있다.
카즈가 ‘찾아줘’ 서비스를 통해 안내하는 매물들은, 전문가가 전국 매물을 대상으로 허위.미끼 매물 여부 확인과 사고이력 조회를 거친 검증된 차량이라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처럼 전문사이트의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쓸데없는 시간 낭비 없이 조건에 맞는 차량을 찾을 수 있다.
■ 계약서 `특약사항` 꼭 기입해야
마음에 드는 중고차를 계약할 때는 만약을 대비해 보증 관련 약정을 꼭 해야 한다.
구입 후 고지 받지 않은 하자가 발생해 환불을 원할 때는 매매업자와의 계약에 따라 보상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공정위의 중고차매매업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중고차 환불은 차량인수일 기준 30일, 주행거리 2천km 이상 2가지 중 먼저 도래한 것을 기준으로 보증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사소한 결함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방안에 대해서는 계약서 `특약사항`에 따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 계약서에 기입해야 후에 분쟁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엔진, 미션, 스티어링 기어, 브레이크 관련 부품, 연료 계통, 센서류 등 다양한 부품에 대한 보증여부를 협의하여 특약사항에 기입하는 게 좋다.
카즈 관계자는 “이외에도 車테크 차원에서 유지비와 시세 감가를 고려하는 것도 후회 없는 중고차 선택에 도움이 된다. 수입차보다는 국산차, 대형차보다는 경차를 선택하는 게 유지비 절약에 유리하다. 이런 차량들은 보통 잔존가치도 높아 차테크에 좋다”고 조언했다.
꼭 수입차를 구입해야 한다면, BMW 502d나 320d 등 연비가 좋은 차량들을 선택하는 게 좋다.
카즈 회사소개
카즈(Carz)는 중고차 정보제공사이트로 1999년 설립되어 지난 15년간 다양한 중고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01년 국내 최초로 텍스트 방식에서 이미지 스타일로 중고차정보 제공을 선도한 카즈는 ▲다양한 조건으로 손쉽게 중고차를 검색할 수 있는 `중고차 찾기` ▲신속하게 타던 내차를 최고가에 팔 수 있는 `내차 팔기`▲동행서비스, 흥정서비스 등 중고차 구입을 도와주는 `남다른 고객센터` 서비스 등 일방적인 정보제공사이트에서 더 나아가 소통하는 중고차사이트를 지향하고 있다. 다양한 중고차 매물 정보는 물론 다년간 내차 판매 문의 1위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