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자연환경을 무공해로 즐길 수 있는 여행 패키지가 등장한다. SK네트웍스와 하나투어가 연계해 오는 10월1일부터 12월 말까지 친환경 전기 렌터카와 카라반 숙박을 연계한 제주여행 상품 `내몸냥 에코투어`를 출시한다.
`내몸냥 에코투어`는 친환경여행을 주제로 `내 마음대로`란 뜻의 제주방언 `내몸냥`을 붙인 테마상품으로 지난 3월 로하스 우수 인증을 받은 관광 패키지상품이다. 패키지는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가 `기아 레이EV`를 렌터카로 제공한다. 하나투어는 여기에 항공권과 카라반 숙박권을 묶어 2박3일 패키지를 기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패키지 상품 비용은 2박3일 기준 30만원부터며 오는 10월1일 하나투어제주 홈페이지에서부터 신청할 수 있다. 패키지 여행에서 하나투어가 제시하는 10여 항목을 이행하고 인증샷을 찍어보내면 에코포인트가 제공된다. 에코포인트로는 하나투어가 제공하는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한편, SK네트웍스가 제공하는 전기차 ‘레이EV’는 1회 완충 시 약 100km를 운행할 수 있다. 이는 제주도 1일 관광에 충분한 수준이라는 게 회사의 주장.이 회사 관계자는 "중문관광단지, 섭지코지 등 제주도 주요 관광지 인근 21곳에 급속 충전기와 300여개 완속 충전 인프라가 구축돼있어 이용에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