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시대 변화를 반영해 스마트기기 급속충전용 USB를 16개 차종에 기본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추가 가격인상은 없으며,일반 부품과 동일한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다.
세계 최초로 시가라이터 대신 자동차용 USB 충전기를 적용한 현대차는 흡연인구 감소와 스마트기기 활용률의 증가를 반영했다고 적용 취지를 설명했다. 적용된 USB 충전기 충전속도는 기존 USB 단자에 비해 7배 이상 빨라 스마트폰을 충전하면 통상 1시간이면 완전 충전된다. 과부하 보호회로, 전자파 보호회로 등 신뢰성과 내구성을 강화할 수 있는 특수회로도 적용됐다.
이 회사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시도된 구성으로, 향후에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상품운영과 색다른 마케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