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코리아가 `300C 에코드라이빙 시즌2` 이벤트를 개최했다. 일상에서의 친환경 운전습관을 위해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서 300C의 연료효율이 공인연비 대비 2배가량 높게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여의도 63시티를 출발해 올림픽대로를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어진 약 100km 구간에서운전대를 잡았다. 주행 결과 가솔린 부문 이정구씨(18.34km/ℓ), 디젤 부문 김만석씨(28.14km/ℓ)가 우승을 차지했다. 가솔린 공인연비가 ℓ당 9.5km(복합), 디젤이 ℓ당 13.8km(복합)임을 감안하면 104%나 높은 연비를 기록했기 때문.
크라이슬러 마케팅 총괄 정일영 이사는 "교통량이 많은 도로와 시간대임에도 300C 디젤과 가솔린 모델이 모두 공인연비 대비 2배 이상 높은 결과를 냄으로써 미국 브랜드의 효율성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 결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에 쓰인 300C 모델은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워즈오토(Word’s Auto) ‘10대 엔진(10 Best Engines)으로 선정된 3.6ℓ V형 6기통 펜타스타(Pentastar®) 가솔린 엔진과 크라이슬러와 피아트가 공동 개발한 3.0ℓ V형 6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차다. 아울러 미국 브랜드 세단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