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자동차
HOME > 자동차 > 수입차 > 기타

문콕 해방! 원격무인주차 기술 개발

포드, 운전자가 밖에서 전자키로 원격무인주차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발행일 : 2013-10-10 10:51:28

주차에 서투른 운전자를 위해 자동주차보조시스템이 이미 사용되고 있지만 포드가 셀프드라이빙(자가운전) 기술과 결합해 첨단의 자동주차시스템을 개발했다. 포드의 기술은 운전자가 차에서 내린 후 원격으로 자동주차를 시키는 것이다. 협소한 공간에 간신히 주차해 차문을 열면서 다른 차를 긁는 일도, 문을 열 수 없어 창문이나 해치백으로 나오는 일도 없어진다.

8일(현지시각) 슬래시기어는 포드의 셀프드라이빙 기반 자동주차시스템을 소개했다. 아직 프로토타입으로 상용화 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포드는 당장은 이 기술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문콕 해방! 원격무인주차 기술 개발

포드의 새 기술은 차내 자동주차시스템(Fully Assisted Parking Aid)을 원격으로도 조정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자동차에 운전자가 없는 상태에서 무인 자동주차가 가능하다.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키포브(전자 자동차키)로 원격 실행시키면 된다. 수평주차, 평행주차, 사선주차 등 모든 주차 방식을 지원한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차 문을 열 수 없을 정도로 주차공간이 협소한 곳에도 주차가 가능하다. 운전자가 내린 후 자동차를 무인 주차시키면 된다. 물론 옆에 차를 먼저 세워둔 차주는 나중에 차를 타러 와서 짜증낼 수 있다.

자동주차시스템은 초음파를 보내 주차 가능 공간을 측정하는데, 포드는 초음파 기술을 장애회피시스템에도 이용했다. 3개의 레이더와 한대의 카메라로 구성된 장애회피시스템은 보행자를 포함해 도로 상의 장애물을 회피하여 운전하거나 자동으로 감속 운전된다.

포드의 주장에 따르면 약 650피트(199미터) 내 장애물을 감지한다. 장애물이 감지되면 먼저 차가 옆으로 이동하여 장애물을 피하지만 필요할 경우 브레이크가 작동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