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28일까지 전국 고등학교와 대학교 자동차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대차 아산공장 및 현대제철 당진공장 견학 기회를 제공하는 `2013 더 브릴리언트 투어 프로그램(2013 The Brilliant Tour Program)` 참가자를 모집한다.

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인 이번 행사는 미래 자동차 산업 인재들에게 자동차 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대차는 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쇳물에서 자동차까지` 이어지는 자원순환형 사업구조를 가진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의 위상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28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 전국 30여개 학교 학생 1,200여 명을 선발하게 된다.

견학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4일부터 28일까지 1회 일정으로 총 8차례 걸쳐 현대차 아산공장과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또 현대차는 견학기간동안 임직원과 학생들간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의 기회도 제공해 평소 자동차 생산 과정 및 자동차 산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줌으로써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우뚝 선 현대차의 위상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역인 자동차 관련 학과 학생들이 자동차 산업의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전국 주요 26개 교육기관의 자동차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실습복 1,300여 벌을 지원하고, 전국 5대 주요 도시에 있는 자동차 관련 15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가솔린 엔진 기술 설명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