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6일, ‘신형 제네시스’를 내놨다. 세계 유수 고급차와 겨루기 위해 48개월 동안 5,000억원을 들여 개발한 후륜구동 세단으로,2세대 모델이다. 주행성능과 감성품질을 높여 ‘균형 잡인 퍼포먼스 세단(Most Balanced Performance Sedan)’을 표방한다.
▲인테리어
‘신형 제네시스’의 실내 디자인은 유려한 라인과 한층 넓어 보이는 수평적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정제된 고품격 이미지, 인간공학적 디자인, 컬러 및소재의 고급화를 통한 감성품질 향상이 핵심이다.
운전자가여러 기능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HMI(Human-Machine Interface)’ 설계가 적용됐다. 이를 위해 단순한 수평형 레이아웃에 대형 디스플레이, 통일감을 강조한 각종 스위치를 배치해 넓은 공간감과 극대화된 조작 편의성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제네시스만의 절제된 고급감을 완성했다는 게 회사의 주장.
센터페시아는 조작 편의성을 고려해 디자인 된 스티어링 휠, 그립감이 좋은 인사이드 도어 핸들, 터치감이 우수한 각종 버튼류 등을 인체공학적 설계에 따라 사용자 중심으로 최적의 위치에 배치했다.
넓고 쾌적한 거주성이 돋보이는 실내 공간은 차별화 된 품격과 섬세한 감성품질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운전석에는 시트 앞부분의 길이 및 측면 볼스터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운전석 시트’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본인의 체형에 맞게 시트 앞부분의 길이와 볼스터의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최적의 운전자세를 확보하는 동시에 편안한 착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앞좌석에는 `열융착 공법`을 적용해 주름 발생을 최소화 하면서도 고급감을 높인 최고급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뒷좌석엔 대형 암레스트를 적용해 뒷좌석 공간의 공조, 시트 등의 제어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으며, 푸쉬오픈 타입의 콘솔과 듀얼 컵홀더를 내장해 수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좌우 독립적으로 조절이 가능한 전동 파워시트, 냉풍과 온풍을 각각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냉난방 통풍시트를 적용해 뒷좌석 승객을 위한 차별화 된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형 제네시스’는 최고급 소재를 실내 곳곳에 적용, 고급차의 품격과 가치를 더했다. 리얼 알루미늄이 적용된 스타트 버튼과 센터페시아 패널을 비롯 풀그레인 나파 가죽이 적용된 시트커버, 극세사 샤무드 스웨이드가 적용된 선바이저 및 필라 트림, 리얼우드가 적용된 크래쉬패드 가니쉬 등 최고급 감성 소재를 적용했다.
이 밖에도 가죽으로 감싼 좌우 개폐타입의 대용량 센터 콘솔, 변속기 오른쪽에 병렬로 배치된 커버부착 컵홀더 포함 플로어 콘솔 등을 적용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