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출시된 ‘신형 제네시스’는구형에 탑재된엔진을 개선, 저중속 영역에서의 성능을 강화시킨 람다 GDI 엔진을 탑재했다.
개선된 람다 GDI 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낮아졌지만, 실제 주행 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저중속 구간에서 높은 토크가 발휘되도록 함으로써 실용 영역대에서 경쾌한 가속감과 향상된 체감 주행성능을 제공하는게 특징이다.현실적으로 운전자가 거의 이용하지 않는 구간에서의 최대치는 의미가 없다는 것.
구체적으론 흡기계를 기존 2단 가변흡기시스템에서 3단 가변흡기시스템으로 변경하고, 연료 인젝터를 개선해 연료 분무 패턴을 최적화시키는 등 저중속 구간에서의 엔진 토크를 기존보다 5% 가량 높였다.
새 차에 탑재된 람다 3.3ℓ GDI 엔진은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35.4kg.m, 연비 9.4km/ℓ(2WD, 18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의 성능을 낸다. 또한 람다 3.8ℓ GDI 엔진은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0.5kg.m, 연비 9.0km/ℓ(2WD, 19인치 타이어 장착 기준)다.
이와 함께 ‘신형 제네시스’는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이를 통해 연비 향상, 부드러운 변속감, 가속성능 향상, 소음 및 진동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