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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서비스 개념 '확' 바꾼다

카케어에서 라이프케어로의 전환 강조

발행일 : 2013-12-03 10:57:29
▲ 라이프케어 개념으로 바뀐 현대차 블루멤버스 <▲ 라이프케어 개념으로 바뀐 현대차 블루멤버스>

현대자동차가 서비스의 개념을 재정립한다. 기존 카케어(자동차정비)에서 고객들의 라이프케어까지 영역을 넓힌다는 것. 이를 통해 현대차 재구매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가 3일 종로구 부암동 소재 서울미술관에서 ‘新 고객 케어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대차 서비스 브랜드인 ‘블루멤버스(BLUEmembers)’의 대대적인 확대 개편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 만난 현대차 판매사업부장 곽진 전무는 “현대차를 선택해준 국내 고객들만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라며 “판매, 마케팅 및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친 혁신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결과적으로 재구매를 유도하고, 그들에게 혜택을 더 주려는 것"이라 덧붙였다.

‘블루멤버스’는 2007년부터 시행된 현대차 오너를 위한 멤버십 서비스다.이번개편을 통해 ‘소비자의 기대보다 한 발 앞서, 소비자에 맞춰 챙기고 배려한다’는 고객 서비스 브랜드로 그 개념을 넓혔다.

▲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진다 <▲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진다>

현대차는 현대차 구매 또는 재구매 시 적립 가능한 ‘블루멤버스 포인트(BLUEmembers Point)’ 분야를 확대 개선 했다.

기존 포인트 적립제도가 ‘신차 구매’ 및 ‘재구매’ 등 두 가지 경우로만 구분해 최대 15만 포인트까지만 제공 했던 것과 달리, ‘신차 구매 횟수’에 따라 포인트를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선돼 포인트 적립 금액을 확대했다.이번 개선으로 현대차를 1회 구매 시 차 가격의 0.7%, 2회 구매 시 1.1%, 3회 구매 시 1.5%, 4회 구매 시 2.0%, 5회 구매 시 2.5%, 6회 이상 구매 시 3.0%의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단, 최대 적립 포인트는 대당 200만원으로 제한된다.

이번 개선안은 과거 현대차를 구매한 이력을 포함해 적용하며, 향후 현대차를 사는 사람은 즉시 포인트 확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차는 블루멤버스 서비스 대상자를 ‘현대차 구매자’ 외에도 ‘현대차 이용자’ 개념으로 확대, 차의 실운행자까지 고려한 신개념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대차는 현대차를 신규 구입한 법인, 리스 및 렌트사뿐만 아니라 리스 및 렌트사로부터 신규 차를 1년이상 장기 임대한 법인 및 개인(사업자포함)에게도 ‘블루멤버스 회원’ 으로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법인, 리스 및 렌트(개인 포함)는 차 구매 시 가격의 0.3%를 블루멤버스 포인트로 지급하고, 개인 소비자와 동일하게 8년간 매년 정기점검 등 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구매 횟수에 관계 없이 0.3%로 동일하게 적립된다.뿐만 아니라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 또는 블루핸즈에서 수리를 받을 경우에도 블루멤버스 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고객 맞춤형 포인트 제도 <▲ 고객 맞춤형 포인트 제도>

"차 관리부터 여가 활용까지... 성향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

현대차는 포인트 적립률 뿐만 아니라, 포인트 활용 방안도 사용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선했다.그동안 회사가 서비스 내용을 지정해 동일 차종 구매자에게 모두 똑같이 적용했던 방식에서 벗어나,소비자들이 스스로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고를 수 있게 돼 활용성이 높아졌다.

현대차를산 사람은적립한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차 수리, 자동차보험, 주유 서비스 등 ‘차 관리’ 부문부터 외식, 쇼핑, 레저 및 영화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에 이르기까지 대폭 확대한 블루멤버스 포인트 가맹점에서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현대차는 엔진오일 세트(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크리너) 교환, 에어컨 필터, 앞 브레이크 패드 등으로 구성된 ‘선택형 서비스’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차, 서비스 개념 '확' 바꾼다

현대차 관계자는 “블루멤버스는 수입차를 포함한 동종 업계에서는 제공하기 힘든 획기적인 고객 서비스이며, 자동차를 넘어 삶의 동반자로써 고객의 일생과 함께하며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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