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전세계 71개 국가에서 운전면허증의 갱신이나 재발급이 가능해진다.
외교부는 경찰청과 협력해 지난 5월1일 15개 국가에서 시범으로 시행해온 재외공관 운전면허증 갱신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국외에 머물고 있는 이들은 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을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대리발급을 부탁할 필요 없이 신청만으로 통상 1~2개월 이내에 새 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1종 운전면허증 갱신은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적성검사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됐다.
외교부는서비스 확대 적용을통해 "해외에 거주중인 국민들의 편익을 높였다"면서 "제도를 운영해가며 문제점을 보완해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서비스 이용을 위해 필요한 서류가 국가별로 상이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