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고효율 경쟁에 본격 가세한다. 1.6ℓ 급 소형 디젤엔진을 탑재해 1등급 연비를 갖춘 S60 D2, V60 D2, S80 D2를 출시하고, 3월부터 본격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출시한 D2 라인업 3종은 1.6ℓ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에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엔진 스타트/스탑 시스템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연료효율은 향상시키고 가격은 낮췄다.
S60 D2는 고속도로 연비가 ℓ 당 20.2km며, 복합연는 17.2km다. V60 D2도 고속도로 연비가 ℓ 당 19.7km, 복합연비 16.5km며, S80 D2는 고속도로 19.7km, 복합 16.9km의 효율을 자랑한다.
힘도 부족하지 않다. 세 차종 모두 1.6ℓ 급 수입 디젤 승용차 중 가장 높은 출력인115마력에 최대 토크 27.5kg.m의 성능을 자랑한다고 볼보 관계자가 전했다. 또한 엔진은 같지만 기어비와 서스펜션 셋팅을 각 모델에 최적화 했다.
여기에 저속 주행 중 앞 차와 추돌 위험이 예상되면 자동으로 차를 멈춰 세워주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시스템을 비롯,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트랙션 컨트롤(DSTC)’, 야간 운전을 도와주는 ‘액티브 밴딩 라이트(Active Bending Lights)’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또한 천연 가죽 시트와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시스템 등 국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편의품목도 챙겼다.
부가세를 포함한 새 차의 판매가격은 S60 D2 4180만원, V60 D2 4540만원, S80 D2 4980만원이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볼보, 고효율 1.6ℓ 디젤 삼총사 출시
고속도로 연비 ℓ당 19.7~20.2km. 가격은 S60 D2 4180만원, V60 D2 4540만원, S80 D2 4980만원.
발행일 : 2014-02-25 11:3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