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i10`의 광고 영상이 화제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 전문사이트오토블로그에는 현대차 i10을 홍보하는 새로운영상이 소개됐다.
이 영상은 70여편의 영화를 모아 구성한 10분 길이의 패러디물이다. `양들의 침묵`에서부터 `터미네이터`, `007`, `매트릭스`, `다크나이트` 등 다양한 영화 속 인물이 끊임없이 등장해 `i10`을 모는 주인공과 엉뚱한 상황을 만들어간다. 인물들은 해당 영화를 연상시키는 대사와 행동을 선보이며웃음을 이끌어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표정이다. 한 네티즌은 "진지하게 볼 수 없는 영상(Can`t watch this sober)"이라고 밝혔고, 다른 한 네티즌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10분이었다(There`s ten minutes of my life I`ll never get back.)"고 혹평했다.
특히 이 글을 작성한 오토블로그역시 "여러 번 봤지만 실제 의미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해 영상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i10은 현대자동차의 유럽형 전략모델로,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두 종류의 엔진이 탑재되며, 가솔린 카파 1.0ℓ 엔진 탑재 모델은 최고출력 66마력과 최대토크 9.7kg.m를, 가솔린 카파 1.25ℓ 엔진 탑재 모델은 최고출력 87마력, 최대토크 12.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