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그랜드 스타렉스 어린이통학버스 15인승’을 출시했다. 13세 미만 어린이의 신체 특성에 맞춰 새로운 어린이 전용시트를 개발, 안전성과 승차감을 한층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새로 출시된 어린이통학버스는 좌석 수를 기존 12석에서 15석으로 세 자리 늘렸다. 무리한 정원초과 승차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 아울러 접이식 시트의 위치를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이동시켜 차 외부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학버스에 탑승한 어린이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노란 직물소재를 활용, 시트 디자인도 개선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랜드 스타렉스 어린이통학버스 15인승’은 기존 모델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철저한 사전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개선한 차”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학부모와 교사, 어린이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어린이통학버스를 만드는 데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변속기 기준 새 차의 판매가격은 2,935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09년부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어린이통학버스 승•하차 보호기 ‘천사의 날개’를 무료로 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스펀지로 제작한 접이식 안전장치로 어린이통학버스 문에 장착하면 열고 닫을 때 자동으로 작동한다. 문이 열린 채 출발하거나 승•하차하는 어린이를 미처 보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천사의 날개’는 키즈현대 사이트(http://kids.hyundai.com)에서 상시 신청 가능하며, 당첨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어린이통학버스, 15인승 스타렉스 출시
어린이 신체 특성에 맞춰 개발된 시트 장착 특징.
발행일 : 2014-05-07 17:5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