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가 맨체스터 미드랜드 호텔과 본사 인근의 굿우드 모터 서킷에서 창립 11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110년 전 찰스 롤스와 헨리 로이스가 회사를 세우기로 합의한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기 위해 그들이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행사를 개최한 것.
회사는 맨체스터 미드랜드 호텔 야외 광장에 2014년 식 롤스로이스 팬텀과 30여대 클래식 롤스로이스를 전시했으며, 굿우드 모터 서킷에서 열린 ‘슈퍼카 선데이’ 블랙퍼스트 클럽(‘Supercar Sunday’ Breakfast Club) 행사를 통해 현재 전 세계에서 판매중인 롤스로이스 레이스와 팬텀 쿠페, 고스트를 전시했다.
이번 행사는 일반에게도 공개됐으며, 특히 굿우드 모터 서킷의 블랙퍼스트 클럽 행사는 역사상 최대 관중인 1만 4,000 명의 방문객이 모였다. 서킷 안에는 1,000 대 자동차가 전시되는 등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위트비스((Torsten Müller-Ötvös)는 “찰스 롤스와 헨리 로이스가 세운 회사는 최고를 추구한다는 매우 단순한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됐고, 이는 오늘날에도 롤스로이스 모든 직원이 추구하는 철학”이라며 “롤스로이스 두 설립자들이 세계 최고의 자동차가 여전히 RR로고를 달고 롤스로이스의 고향인 굿우드에서 생산되고 있는 모습을 본다면 매우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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