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김현수 기자] 차가운 겨울 날씨를 따뜻하게 녹여줄 따스한 봄바람 같은 음악회가 열린다.
순수 음악을 즐기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 온 고양칸타벨오케스트라는 다음달 6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에서 ‘송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2007년 9월 창단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송년 기획 공연으로 고양칸타벨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경인일보, 커뮤니케이션즈 온, 연세복음치과가 후원한다.
이번 공연은 ‘축제’라는 주제에 맞게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돼 있어 음악을 모르는 관객들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총 9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영재들의 클라리넷 연주 협연을 시작으로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여성국악 4인조 그룹인 ‘樂녀’의 협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 곡목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산들바람에게 들어보세요’ 등의 성악곡과 차이코프스키, 리차드 스트라우스의 유명 교향곡을 비롯해 대중적으로 유명한 ‘나가거든’(명성황후 OST), ‘Arirang Fantasy’(아리랑) 등을 연주하며 깊어가는 겨울밤을 음악으로 따뜻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양칸타벨오케스트라 김기년 대표는 “매년 고양시 시민들과 한 해의 마무리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클래식이 어렵다는 편견을 벗고 고양칸타벨오케스트라 송년 음악회와 함께 겨울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3만원이며, 4명 이상일 수 경우 30% 할인을 비롯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50% 할인한다.
한편 고양칸타벨오케스트라는 열린 음악을 추구하며 음악을 통해 사랑을 나눌 단원 및 후원 회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단원 응모 자격은 만 20세 이상 60세 이하의 남녀로 가리볼디 이상의 음악 실력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김현수 RPM9 기자 khs7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