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출처:/ SBS `한밤의 TV 연예`
이주노(48·본명 이상우)가 불구속 기소됐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이주노는 지난 2013년 12월에서 이듬해 1월 사이, 2명에게서 총 1억 6천 5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이하 한밤)에서 전해진 이주노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한밤` 측은 이주노의 피해자를 직접 만나 단독 인터뷰를 했다. 피해자는 `이주노 씨와 계속 연락이 안 됐다`며 `돈은 연예인이니까 믿고 빌려준 것이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우리 때는 우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주노가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돈을 갚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이주노의 녹음 음성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음 음성에서 이주노는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부탁드리겠다. 안 되면 내가 서태지라도 만나겠다. 무릎 꿇고라도 돈 받아 오겠다. 한 번만 더 기다려 달라. 내가 오죽하면 서태지까지 얘기하겠냐`고 토로했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 2012년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