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무슬림 입국금지 발언
미국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모든 무슬림 미국 입국 금지` 발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의 선거운동이 쓰레기통에나 들어갈 저질이며 그의 발언도 모욕적 언사와
독설들"이라며 "다른 공화당 주자들은 트럼프가 만약 후보로 지명되더라도 이를 거부할 것을 당장 선언하라"고 말했다.
백악관이 공화당 특정 후보의 `퇴출`을 주장한 것은 처음으로
무슬림에 대한 트럼프의 적대적 발언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